나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 by 나날이

이 글을 남기는 이유도 무언가를 남겨서 남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인간은 무언가를 항상 남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

작품을 남겨서 다른이들이 이것을 보고 나를 기억해주기 바란다.
내가 쓴 글이 남들을 기쁘게하거나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드는 걸 보면 사람은 다른사람의 마음속에 항상 남고자하는 욕망이 있나보다.
나를 기억해준다 해도 시간이 흘러 많은 세월이가면 나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도 사라질텐데,
그만큼 먼곳은 바라보지 못하는 걸까.

다만 그저 마음이 시키는대로 나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

박완서 '그리움을 위하여' by 나날이

박완서의 '그리움을 위하여' 라는 소설의 김영하씨 낭독을 들었다. 잠을청하려 슬며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점차몰입이 되더니 결국 한시간남짓되는 시간동안 집중해서 청취하고 말았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인생이 가장많이 떠올랐고 우리어머니의 생각도 났으며 사랑하는 은정이에 대한 사랑도 솟아났다. 그리고 글에 대한 애정을 새삼 느끼면서 그 재미와 가치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차분함이 지배하는 새벽에 누군가의 책읽어 주는 소설이 이렇게 기분좋게 마음을 울린다는걸 난 왜 이제 알았을까. 좀 더 문학을 가까이 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게 내 가치와 생각을 표현하면서 살고싶다.

1